올여름을 시원하게 연 SF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크리스 헴스워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개봉과 동시에 흥행 시리즈의 바통을 이어 받은 가운데 크리스 헴스워스의 솔직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인터뷰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카메라를 향해 ‘메가 윙크’를 선보였다. 두 눈을 번갈아가며 윙크를 선보이던 그는 “10번 더? 두 배로 해드릴게요”라는 ‘심쿵 멘트’와 함께 연속 윙크를 선보이며 카메라 너머 햄식이 앓이에 푹 빠진 팬들에게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그는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더 하이브’가 된다면 무엇으로 변하고 싶냐는 질문에 “상어”라고 대답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테사 톰슨과 다시 만난 소감으로는 “촬영 상대 배우와 서로 친해지고 호흡 맞추는 데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이번엔 기초 지식을 다 갖춘 셈이었다. 연기력 출중하고 유쾌하고 좋은 친구라는 것 이외에도 이런 이유로 꼭 테사 톰슨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어벤져스' 시리즈부터 키워온 둘만의 찰떡 호흡에 대해 자랑했다.
또한 “14살 때 1편이 나왔는데, 진짜 좋았다. 경찰 스릴러 드라마에 SF와 외계인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고,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케미도 좋았다”라며 오리지널 '맨 인 블랙'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오랜 팬이었던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글로벌한 느낌을 불어넣을 기회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감을 더하기도 했다.
4DX로 가장 추천하는 장면으로는 모로코 길거리 추격씬을 뽑았다. ‘외계 플라잉’을 타고 달리는 명장면은 수천 명이 보고 있는 혼잡한 환경에서 촬영돼 특히 힘든 촬영이었지만, 실감 나는 고공 플라잉 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장면으로 “4DX라면 역시 이 장면이지 싶다”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인터뷰는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의 끈끈한 우정은 물론, 이번 영화의 명장면 탄생 비화까지 알 수 있어 더욱 반가운 영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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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 헴스워스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