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가 데뷔 후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최정상 걸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우주소녀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신곡 'Boogie Up'(부기 업)으로 1위인 '더쇼 초이스'를 거머쥐었다. 2주 연속 '더 쇼' 정상에 오른 것이다.
특히 우주소녀는 지난주 '더 쇼' 1위와 Mnet '엠카운트다운' 1위에 이어 이번 주 '더 쇼' 1위 트로피를 추가, 2주 연속 '더 쇼' 1위와 동시에 음악방송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더욱이 우주소녀는 이번에 한터차트 일간, 주간 음반 차트 1위와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 전세계 14개 지역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역대급 기록까지 세웠다.
이는 데뷔 이래 우주소녀의 최고 성적. 올해 2월 데뷔 3주년을 맞은 우주소녀의 가파른 성장을 증명하는 것이다.
우주소녀는 지난 2016년 데뷔곡 ‘모모모’를 시작으로 ‘너에게 닿기를’, ‘비밀이야’,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라 라 러브) 등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왔던 바. 이번 앨범에선 본격적인 썸머송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신곡 ‘Boogie Up’은 일렉트로 펑크 장르에 레트로 사운드를 가미한 팝 댄스 곡으로, 우주소녀의 청량함이 돋보인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명품 프로듀서진인 달리, 신쿵, Wonderkid 등이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래퍼 엑시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특히 엑시는 앨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아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힘입어 우주소녀는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하며 눈부신 성과까지 거두게 됐다.
그만큼 우주소녀 멤버들도 기쁠 수밖에 없을 터. 우주소녀는 "2주 연속 1위와 음악방송 3관왕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벅차고 행복하다"이라며 "데뷔 후 첫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꿈같은 순간을 선사해준 우정(공식 팬클럽)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 우주소녀는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1위 가수 팬’이라는 자신감을 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던 바. 이제 우주소녀는 음악방송 3관왕까지 거뜬히 오르며 당당한 1위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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