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맛'→'짐살라빔'" 레드벨벳, 더 강력해진 중독성..썸머퀸의 귀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19 16: 01

그룹 레드벨벳이 더욱 강렬한 중독성을 가진 신곡으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RBB'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 레드벨벳은 "'RBB' 활동 이후 일본투어와 미주투어 등 해외 투어를 다녀왔다. 이후에는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보냈다"며 "열심히 준비를 했다. 이렇게 쇼케이스 준비를 하는 것도 전날까지 너무 떨렸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 레드벨벳 멤버 조이, 예리, 아이린, 슬기, 웬디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무대 위에서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무대 위에서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The ReVe Festival’은 2019년 펼쳐질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예고하는 것으로 이번 레드벨벳의 신보는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앨범. 더불어 ‘ReVe’(리브)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레드메어)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의 이름으로, 프랑스어로는 ‘꿈’, ‘환상’ 등을 의미하는 만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레드벨벳이 선사할 환상적인 음악 퍼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he ReVe Festival’이라는 앨범명에 대해 레드벨벳은 "레드벨벳의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을 뜻한다. '데이 원'인 이유는 올해 많은 활동을 하려고 이렇게 지었다. 이후 '데이2', '피날레'가 나올 예정"이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레드벨벳의 신곡 ‘짐살라빔 (Zimzalabim)’은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 ‘Zimzalabim’을 외치며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무대 위에서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레드벨벳 예리가 화려한 무대를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레드벨벳 슬기가 화려한 무대를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멤버들은 신곡 '짐살라빔'에 대해 "유럽에서 수리수리 마수리라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마음 깊숙이 담아 뒀던 꿈을 펼쳐봐라 라는 뜻을 담고 있다. '빨간맛'을 작곡해주신 작곡가 분들이 만드신 곡인데 한 번 들어도 중독성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처음 들었을 때 '짐 뭐라구요?' 라고 했던 것 같다. 이 단어가 처음에 저희도 생소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노래를 하다보니 신나고 입에 착착 붙더라. 중독성이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며 "이 곡이 예전부터 저희 곡 후보중에 있었는데 계속 보류가 되다가 이수만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주셔서 그 뜻을 믿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신곡은 2017년 여름을 강타한 초강력 서머송 ‘빨간 맛 (Red Flavor)’의 작곡가 Daniel Caesar(대니얼 시저)와 Ludwig Lindell(루드윅 린델)이 작곡을 맡아 레드벨벳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또 하나의 썸머 히트송 탄생을 예고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화려한 무대를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아이린은 '빨간맛', '파워업'과 다른 점에 대한 질문에 "이번 노래가 완벽히 썸머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앨범을 여러 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은 화려한 퍼레이드 같은 느낌이다. 다음 앨범에서는 다른 느낌일 것이다. 올해는 앨범별로 느낌을 나눠서 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매 앨범마다 새로운 장르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레드벨벳은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이 안된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 매번 어떻게 해야 잘 소화할 수 있을까가 숙제로 느껴진다. 이번 앨범도 그랬고. 저희가 스타일링도 그렇고 안무, 노래를 어떻게 해야 잘 다가갈 수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웬디는 "레드벨벳 활동 초반에는 많이 부담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장르를 해나가면서 점점 성장해가고 뿌듯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 이번에도 초반에는 어렵고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와서 보면 새롭고 뿌듯한 도전이고 앞으로도 이런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짐살라빔'처럼 레드벨벳이 빌고 싶은 소원에 대해 아이린은 "지금 당장의 소원이라면 체력이 키워졌으면 좋겠다. 보셨다시피 온 몸을 써가면서 추는 춤이라서 이번 활동 내내 파이팅할 수 있게 체력을 키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웬디는 "썸머퀸이라는 수식어처럼 그렇게 되고 싶기 때문에 '빨간맛' '파워업'처럼 또 한번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레드벨벳의 새 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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