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플레이리스트’ 전 연인 이유진과 박정우가 재회한 가운데 김새론과 삼각관계에 접어들 것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극본 이슬, 연출 유희운・연플리4) 1회에서는 한재인(이유진 분)이 전역한 전 남자친구 강윤(박정우 분)을 교양수업에서 다시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재인은 후배 및 동기들과 함께 신학기 개강 파티에 참석했다. 재인은 “요즘 야작(야간 작품) 때문에 힘들다”면서 강윤을 떠올렸다. 재인은 서연대 시각디자인과 16학번. 전 남자친구인 강윤은 같은 학교 화학공학과 17학번이다. 두 사람은 C.C였지만 헤어졌다.
시간이 흘러 전 남자친구였던 강윤이 전역해 복학을 앞뒀는데, 하필이면 새 학기에 신청한 교양수업에서 만나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재인은 후배들의 추천을 받아 다른 교양수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서연대 경제학과 19학번 서지민(김새론 분)도 동기, 선배들과 개강파티에 참석했다. 서울대 의대를 준비했었다는 선배 곽준모(임휘진 분)에게 지민은 “저는 굳이 재수까지 해서 우리 학교에 왔다”며 “선배는 아직 의대에 가고 싶으신 거 같은데 제가 다닌 재수학원 소개해 드릴까요? 저기 잘하는데”라고 일침을 놓았다.
지민은 다른 선배에게 “우리 학교에서 남학생이 제일 많이 듣는 수업이 뭐냐. 꼭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물었다. 수시 전형에서 만났던 남학생을 찾고 싶었기 때문. 그는 바로 강윤이었다.
재인과 지민은 각각 추천 받은 교양수업 ‘현대 사회의 사랑’을 신청했다. 이는 ‘대학교판 하트 시그널’. 담당교수(제아 분)는 “사람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랑에 대해선 공부를 안 한다. 사랑이야 말로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한 학기 동안 한 사람당 두 명의 이성과 데이트를 하게 될 것이며 인증샷, 후기 등을 레포트로 제출하라고 했다.
이 같은 말에 재인은 ‘나 진짜 이번 학기에 할 게 많다’고 한탄하며 추천한 친구에게 ‘진짜 도움이 안 된다’고 문자를 보냈다.
같은 시간 이 강의실로 강윤이 들어왔고, 그는 한재인과 눈이 마주쳤다. 수업을 변경했음에도 다시 만나게 된 것. 서지민도 강윤을 관심있게 바라봤다./ watch@osen.co.kr
[사진] '연애 플레이 리스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