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이 깐깐한 주부의 면모와 다른 엄마들과의 빠른 친화력을 보였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과 아들 짱이의 첫 문화센터 방문기가 방송됐다.
이날 최민환은 이가 아파 치과에 간 율희를 대신해 아들 짱이를 데리고 문화센터에 방문했다.
짱이는 문화 센터의 정중앙에 앉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등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다른 엄마들과 대화를 나누며 "아들이 13개월인데 엄청 활발하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짱이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수습하기 바빴다. 최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짱이는 새로운 걸 항상 도전해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방과 후 최민환은 문화센터에서 함께 수업을 들은 다른 엄마들과 함께 커피를 한 잔하며 육아 정보 공유 시간을 가졌다. 최민환은 "함께 얘기하다보면 배우는 게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빠른 친화력을 보이며 엄마들과 친해졌다. 최민환은 다른 아기들의 물건에 관심을 가졌다. 엄마들은 "확실히 아기를 키우니까 공갈 젖꼭지도 알아본다. 다른 아빠들은 공갈 젖꼭지가 파란색인지 분홍색인지 구분도 못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최민환은 어린이집 이야기와 이유식, 유아식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들에게 육아 지식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때 율희가 등장했다. 율희는 "멀리서 오빠를 봤는데 엄마들과 너무 친해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문화센터에 다녀온 최민환과 율희는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최민환은 누구보다 빠르게 물건의 가격을 비교했고 깐깐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예전엔 몰랐는데 용돈을 받다보니까 다 챙기고 아끼게 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완벽했던 하루의 끝에서 차키를 잃어버렸고 결국 율희는 폭발해 냉랭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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