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홍종현, 여진구 정체의심‥방민아엔 '공개♡' 시작했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6.20 06: 49

'절대그이'에서 홍종현이 방민아를 향한 마음을 이번엔 세상에 드러내기 시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진구와 방민아는 단단한 사랑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 극본 양혁문, 장아미)'에서 왕준(홍종현 분)과 다다(방민아 분), 영구(여진구 분)의 삼각관계가 재점화됐다.
이날 엄다다(방민아 분)가 영구(여진구 분)을 찾아가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한다"면서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다. 이에 영구가 멈칫하자 다이애나(홍서영 분)이 "한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주울 필요없다"고 했고, 결국 영구는 눈물 흘리는 다다를 뒤로한 채 다이애나와 떠났다. 혼자 남겨진 다다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영구는 다이애나와 달리는 차안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폭우에 다다와의 시간들이 스쳐지나갔다. 영구는 "차를 멈춰라"면서 "나 돌아가야한다"며 차를 멈췄고, 다이애나는 "내가 주인"이라며 화를냈다. 영구는 "넌 내 여자친구가 아니다"고 말하며 빗길을 뚫고 다다에게 달려갔다.
영구는 차에 치일 뻔한 다다를 구해내며 품에 안았다. 영구는 "못 알아봐서, 아프게해서 미안하다"면서 "그리고 사랑해"라고 말하며 다다에게 키스했다. 다다는 "돌아온 거냐, 다시 못 볼 줄 알았다"며 눈물, 영구는 "돌아왔다,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고, 다다는 긴장이 풀린 듯 영구의 품에 안겼다.영구가 다다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다다는 "영구씨가 돌아와서 진짜 기쁘다"고 했다. 그런 다다를 영구게 등에 업으며 사랑을 표현했다. 
다다는 집에 돌아와서도 영구와의 짜릿한 키스를 떠올리며 설레어했다. 
다이애나는 "내 장난감이 도망쳤다고 연락해라"면서 이를 갈았고, 영구가 명령을 거부해 혼자서 도망갔다며 지석(공정환 분)에게 분노했다. 고지석은 제로나인이 감정이 생겼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숨겼다. 
영구는 다다를 위해 저녁을 준비, 직접 먹여주며 애정표현했다. 영구는 "나는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꽉찬 기분이 이상하다"고 했고, 다다는 "그런 걸 사람들은 행복이라 말한다"면서 "동화책 '행복한 남자'에 나오는 행복, 내가 그 행복한 왕자를 더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 말했다. 영구는 다다를 침대에 눕힌 후 "날 찾아와줘서, 좋아한다고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나지막히 읊조렸다. 
남보원(최성원 분)이 영구를 찾아왔다. 초기화됐으나 스스로 복구한 영구를 보며 깜짝 놀랐다. 영구는 "여자친구가 전부 다 기억할 수 있게 해줬다"고 했고, 보원은 "변해가는 속도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면서 "하지만 계약상으로 다이애나가 널 찾으면 넌 돌아갈 운명"이라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다다는 자신을 두고 차갑게 떠났던 영구의 모습이 꿈 속에까지 나타나자, 두려워하며 잠에서 깼다. 이어 일어나자마자 영구를 찾아 품에 안겼다. 다다는 "또 가버린 줄 알았다"며 걱정, 영구는 반지를 꺼내더니 다다에게 끼워줬다. 그러면서 "이제 여자친구 없인 아무데도 안 갈 것"이라 약속, 그제서야 다다가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함께 올라갔던 야경을 바라봤다. 영구는 "여자친구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다"고 했고, 다다는 "영구씨가 없는 집에 혼자있을 때, 그때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다"면서 "지금은 세상에 우리 둘만 있는 기분"이라며 안도했다. 다다는 "우리가 얼마나 이렇게 같이 있을 수 있을까"라며 걱정, 그러면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영구는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됐었다, 이젠 조금 알 것 같다"면서 "그건 내 마음보다 상대방이 상처받길 않길 바라는 마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힘들다"고 했다.
영구는 다다의 손을 잡으면서 "나에게 미안해하지마라, 힘들어하지도 마라"면서 "어떤 결정을 하든지 절대 원망하고 미워하지 않는다, 나도 여자친구만큼 넘치게 행복했고 따뜻했다"며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더욱 깊어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포옹했다.
보선이 지석을 찾아가 제로나인 영구가 스스로 데이터를 복구했다면서 "더이상 우리가 만든 것이 아냐, 우리가 마음대로 움직여서도 하면 안 된다"면서 다이애나로부터 제로나인인 영구를 지켜줘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다이애나는 급기야 사람들을 대동해 다다의 집을 쳐들어왔다. 다이애나는 영구를 보며 "내 돈 주고 내가 샀다"고 했고, 다다는 "절대 영구씨를 보낼 수 없다"며 완강히 나왔다. 다이애나가 몰래 영구를 훔쳐가려하자, 지석과 보원이 도착해 이를 막았다. 
다이애나는 다다를 미끼로 잡아 영구를 자극했다. 영구는 "내 여자친구 건드리면 가만 안 둘 것"이라 하자, 다이애나는 "죄송하다고 해라"며 더욱 강하게 나왔고, 영구는 "시키는 대로 할 테니 그만해라"고 했다. 다이애나는 "내 돈주고 내가 산 걸 내 맘대로 한다는데 안 될 것 있냐"고 하자, 다다가 "내가 사겠다"며 도발, 다다는 "이게 당신들 방식이면 무슨 수를 써더라도 살 것, 그러니까 내 남자친구 아무도 건들지 마라"고 외쳤다.
이에 다이애나가 "넌 내가 먼저 샀다, 넌 내 장난감"이라 했고, 영구는 "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네것인 적 없다, 넌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해 다이애나를 제압했다. 
다다는 통장 잔고를 보며 눈물흘렸다. 백억을 어떻게 구할지 고민, 영구는 "내가 백억에 보태겠다"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내일 생각하자며 둘만의 공간으로 이동했다. 영구는 다다를 침실로 데려가 "여자친구도 날 좋아한다니 우리 같이 자야지"라고 말하며 다다에게 초밀착했다. 다다는 "그런건 계약을 정식으로 해야한다"고 하자, 영구는 "그럼 계약서 쓰면 같이 자는 거다"며 또 한번 심쿵 맨트를 던졌다. 다다는 영구가 돌아가자마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영구가 왕구(홍종현 분)를 찾아갔다. 왕구는 싸늘한 태도로 영구를 대했다. 영구가 연락을 모두 끊었기 때문.
영구는 "그땐 제가 아니었다"면서 오해가 있었다고 했으나 왕준은 "궁금하지 않다"며 대화를 거부했다.
왕준은 "다다 가지고 놀지말고 상처주지 마라"면서 "넌 해고, 이제 필요없다"며 통보, 영구는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하며 자리를 떠났다. 
영구는 백억을 벌기위해 일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마침 방송국에서 스턴트 대역을 구하고 있었고, 영구가 이를 지원했다. 보원은 다다를 찾아가 70년 할부로 90프로 할인해 10억으로 영구를 살 수 있다고 했다.
보원은 "대신 조건이 있다"면서 감정 데이터를 우리에게 전부 넘겨줘야한다고 했고, 영구가 로봇이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질 경우 본사로 이송되어 다다에게 다신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 했다. 다다는 영구가 다신 다이애나에게 갈 수 없도록 하기위해 영구를 구입하는데 사인했고, 비로소 정식 주인이 됐다. 
다다가 영구의 정식 주인이 됐다는 사실은 다이애나 귀에도 들어갔다. 다이애나는 본사로 연락해 새 장난감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내가 못 가지면 너도 못 가질 거, 예쁘게 부셔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속내를 드러냈다. 
영구는 다다가 일하는 곳을 찾아가 스턴트 맨으로 취직했다고 했다. 다다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다 한다고 했고, 다다는 영구의 몸을 걱정했다. 영구는 이에 감동하며 "계약했으니까 오늘 밤 같이 자는 거다"고 했고, 다다는 "잠은 밤에자는 것"이라며 당황, 영구는 "이따보자"고 윙크하며 자리를 떠나 다다를 설레게 했다.
왕준이 다다를 찾아가 영구와 진짜로 만나는지 물었다. 다다는 "우리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면서 "촬영장에선 최대한 마주치지 말자"며 선을 그었다. 
영구는 스턴트맨으로 왕준과 연기를 펼치게 됐다. 하지만 왕준이 몰입한 나머지 칼날로 영구의 복부를 스쳤고, 왕준은 안전장치 없음에도 불구하고 복부에서 피 한방울 나지 않은 영구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금은동(홍석천 분)은 왕준을 약점을 잡아 다다를 없앨 방법을 궁리했다. 그날 밤 촬영장에 누군가 들어와 다다의 소품함에 의문의 가루를 탔고, 다다는 수상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소품가방을 들고 이동했다. 
보원은 영구를 찾아가 다다와 거리를 둬야한다고 했다. 제로나인의 정체가 탄로날 경우 본사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 보원은 "널 지키려 이 팀에 들어왔다"고 얘기했고 하필 이를 왕준이 엿듣게 됐다. 왕준은 "저 자식 정체가 뭔데, 밝혀지면 왜 다다가 끝이지?"라며 의아하게 생각했다. 
다다는 원중이 협박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원중의 프러포즈를 막기위해서였다고. 다다는 "미안하다"면서 원중의 마음을 몰라준 과거를 사과했고, 원중은 "그 사람은 잘 아냐"고 했다. 다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생각하고 느끼는 걸 다 말하고 보여준다"고 했다. 원중은 "나도 할 수 있다, 네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네가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 전부 보여줄 수 있다"면서 "이제는 나도 그럴 수 있다"고 말했으나 다다는 그런 원중을 돌아섰다. 
이때, 원중이 분장 트러블로 응급실로 실려갔다. 은동이 타 놓은 가루탄 분장 약품때문이었다. 이를 알리 없는 다다는 당황, 특수분장 트러블 때문에 촬영까지 못 하게 되자 금은동이 나타나 다다의 뺨을 때렸다. 
모두의 우려와 달리, 왕준이 촬영장으로 나타났고, 사람들 앞에서 다다를 품에 안았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영구도 목격했다.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점화한 것, 하지만 예고편에서 다다가 사람들에게 영구가 자신의 남자친구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고, 영구는 왕준과 다다의 사이도 의심하지 않은채 굳건히 믿는 모습이 그려져, 다다와 영구의 단단한 사랑이 설렘을 안겼다.
한편,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제로나인)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절대그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