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수현 "1인 서바이벌 각오로 나왔다" 열정 활활[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20 00: 02

트로트가수 윤수현이 라스에 출연해 입담은 물론 개인기를 폭발시켰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남진, 윤수현, 스윙스, 코드쿤스트가 출연하는 ‘쇼미더트롯’ 특집으로 꾸며졌다.
윤수현은 "자칭 MBC의 딸"이라며 "MBC에서 했던 2007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아서 트로트의 길로 들어서게 냈다"고 전했다. 또한 "2018년 'MBC 연예대상'에서 '천태만상' 노래가 나와서 인기를 끌게 됐다"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늘 1인 서바이벌을 하는 각오로 나왔다"면서 열정을 불태웠다.

윤수현이 '천태만상'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천태만상'은 직업을 열거한 독특한 가사로 역주행을 하며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MC들은 윤수현에게 "천태만상이 초등학생들 덕분에 인기를 끌었던 게 맞냐"고 질문했다. 윤수현은 "맞다. 어린 친구들의 커버 영상 덕분에 입소문이 퍼지다가 인기를 끌었다. 감히 상어송에 버금가는 인기라고 말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중학생이 길거리 노래방에서 천태만상을 중국어로 커버해 1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윤수현이 "어린 친구들이 천태만상을 부르다가 장래희망을 생각한다는 말도 있다"고 얘기하자, 윤종신은 "전략적으로 본인을 어필하는 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천태만상'의 인기로 교복, 인삼주 광고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국에 진출했다. 정규 1집으로 중국에 앨범 발매를 했다. 트로트 가수 최초로 정규 1집을 내서 9곡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이름은 예명이라고. "원래 본명은 윤지연이다. 제가 데뷔할 당시에 SBS에서 '별그대'가 가장 핫했다. 그때 김수현의 이름을 따서 윤수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은 앞서 성악이랑 록까지 했었다고. "중학교 때 성악 3년하고 대학교 때 록보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악부터 경극까지 즉석에서 선보였다.  
윤종신이 "막판에 제대로된 캐릭터를 만났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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