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감스트가 성희롱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MBC '스포츠 매거진' 녹화에 불참한다.
MBC 측은 20일 OSEN에 "감스트는 오늘 '스포츠매거진' 녹화에 불참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감스트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난 것이 없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아직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 하차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스트는 지난 4월부터 이주헌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스포츠 매거진-핵 in 싸커' 코너를 진행했다. 앞서 아프리카TV BJ로 활약한 감스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MBC에서 디지털 해설을 맡았다. 이후 MBC '진짜사나이 300', JTBC '랜선라이프' 등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감스트는 외질혜, NS남순과 함께 아프리카TV 방송 중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내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커졌다.
결국 감스트는 같은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감스트는 "당장 사과의 뜻을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