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가 결혼 4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열애부터 결혼까지 뜨거웠던 두 사람은 이제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
20일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서수연이 현재 임신 중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출산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구체적인 출산 시기 등에 관련해서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는 점에서 말을 아꼈다.
이필모와 서수연의 2세 소식은 지난 4월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필모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서수연의 임신 사실은 이필모가 뮤지컬 ‘그날들’을 마친 소감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필모는 20일 뮤지컬 ‘그날들’을 마친 소감과 함께 2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필모는 “그 동안 제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된다”며 “40대의 배우로 또 한 걸음 내딛어,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담금질하겠다”고 말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만났다.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트를 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발전했고, 지난 2월 결혼에 골인하며 결실을 맺었다.
이필모는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아내 서수연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필모는 “그동안 혼자 텅 빈 집에 있다가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가면 누군가 있다는 게, 얼굴을 보고 느낌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괜찮은 기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필모는 뮤지컬 ‘그날들’을 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