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부터 2세소식까지 단 9개월..이필모♥서수연, LTE급 행복만들기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6.20 17: 20

예능에서 만나 리얼 연애를 선언하며 결혼에까지 골인하더니 4개월 만에 2세 소식을 알렸다.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행보가 그야말로 LTE급이다. 
이필모는 지난해 10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서수연을 소개팅녀로 만났다. 앞선 상대와 데이트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만 쏟아내 여성 팬들의 원성을 샀는데 서수연에게 만큼은 달랐다. 허세는 여전했지만 핑크빛 무드는 더욱 짙어졌다. 
노래를 불러 달라는 서수연을 위해 자신 있게 '비와 당신'을 열창했고 "나중에 우리 집에 놀러와라. 집이 조금 크다. 혼자 사니까 크다. '나혼자 산다'에 나왔던 집에서 이사 갔다. 와서 인테리어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지적해 달라. 대신 고치면 안 된다"고 농담 반 진단 반으로 속내를 내비치기도. 

서수연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이필모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소개팅을 자랑할 정도였다. 두 사람은 남양주에서 벗어나 지인의 가게로 갔고 회와 소주를 시켜 오붓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이필모는 로맨틱한 꽃과 초콜릿 선물로 서수연을 감동하게 했다. 둘은 오랫동안 작별인사를 나눴고 다음 데이트를 기약했다. 
덕분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들의 진지한 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그리고 이필모는 진짜 연애와 결혼으로 관심에 보답했다.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 커텐콜 때 서수연에게 프러포즈했고 그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결혼을 발표했다.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 음지에서 내가 어디서 뭘 하든 끊임없이 관심 가져줘서 고맙고 과분한 사랑으로 날 받쳐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며 팬들의 축하를 부탁했다. 
‘필연 커플’로 화제를 모은 이필모-서수연 커플은 지난 2월 9일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라디오에 출연한 이필모는 “죽겠다. 살이 찐다. 매일 무슨 일이 많이 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하고 있다. 체력은 아주 좋다”며 신홍생활을 만끽하느라 살이 찌고 있다고 털어놨다. 
결혼한 지 4개월 만에 이번엔 2세 소식이다. 이필모는 20일 뮤지컬 ‘그날들’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제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된다”며 “40대의 배우로 또 한 걸음 내딛어,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담금질하겠다”고 2세 얘기를 꺼냈다.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도 20일 OSEN에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이 현재 임신 중이다”라며 “올해 출산 예정”이라고 알렸다. 
연애부터 2세 소식까지 반 년밖에 안 걸렸다.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한 발 앞선 행복 만들기가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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