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부부가 올해 부모가 된다. 서수연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이 현재 임신 중이고, 올해 안으로 출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서수연의 정확한 임신 시기와 출산일 등을 잘 모른다. 우리도 임신을 했다는 것만 확인했고, 그 외에 것들은 아직 잘 모른다"며 임신 27주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지난 2월 9일 결혼식을 올린 이필모와 서수연은 올해 4월 임신 소식이 불거졌다. 해당 내용이 기사로 보도됐지만, 당시 이필모의 소속사 측은 "임신을 맞다", "임신이 아니다"라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헷갈리게 했다. 임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아내 서수연이 SNS에서 배를 가린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만 높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수연은 현재 임신 6개월 차로, 27주에 접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임신한 상태였고, 지난 4월 임신 기사가 보도됐을 때도 사실이 맞았지만, 서수연이 첫 임신에 초기라는 점과 결혼 전부터 '혼전임신'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이 "임신이 맞다"고 인정한 뒤에는 이필모도 아빠가 되는 소감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뮤지컬 '그날들'을 마친 소감을 전하면서 "그동안 내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이제 가장이자 곧 태어날 작은 필모의 아버지가 된다. 40대의 배우로 또 한 걸음 내디뎌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과 연기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더욱더 담금질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필모와 서수연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만나 초고속으로 결혼했다.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연애의 맛'은 싱글 스타들이 자신의 이상형과 연애를 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이필모는 1회부터 등장해 자신의 반쪽을 찾아나섰고, 이 과정에서 서수연과 소개팅을 했다. 이필모가 서수연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서수연도 진심으로 다가오는 이필모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필연커플'로 사랑 받았다.
이필모는 1974년생으로 올해 46세, 서수연은 1985년생으로 올해 35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1살이지만, 사랑 앞에서 나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1호 부부'가 됐고, 곧 출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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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수연 인스타그램, '연애의 맛'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