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주인공 이삼순 할머니, 18일 별세..남편 곁에 잠든다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이삼순 씨가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삼순 씨는 남편인 고 최원균 씨가 2013년 숨진 뒤 6년 만에 영면했다. 이삼순 씨는 오는 21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 고 최원균 씨 무덤 옆에 묻힌다. 

고인의 빈소는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고 이삼순 씨와 최원균 씨는 지난 2009년 1월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으로 이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eon@osen.co.kr

[사진] 영화 ’워낭소리’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