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 진짜 멋져.” (송해나)
동료들도 모두 감탄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화보를 촬영하게 된 한혜진의 몸 관리에 혀를 내둘렀다. ‘자기 관리 끝판왕’ 한혜진의 모습에 동료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혀를 내두르며 프로 정신을 칭찬하고 있다.
20일 한혜진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군살없는 보디라인을 강조한 한혜진의 화보를 공개했다.
한혜진의 화보는 파격적이다. 온 몸을 ‘블랙’으로 칠한 한혜진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올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한혜진은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화보는 한혜진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지난 17일과 20일, 두 번에 걸쳐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공개된 화보에서는 한혜진의 데뷔 20주년 소감 등이 담겼다. 한혜진은 “모델 일은 임팩트가 상당히 세지 않느냐. 매일매일 비슷한 일을 하는 직업보다 지나간 과거가 훨씬 더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빨리 20년을 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모델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거기서 직업인으로서 모델 한혜진 에피소드를 보여줄 때마다 사람들 반응이 재밌다. 내가 밥 먹듯이 하는 일이 이제 누군가에게는 낯설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어쩌면 모델 일이 내 전부가 아닐 수 있어. 그러니 이제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내려놓고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여전히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모델 한혜진이 됐을 때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혜진은 ‘기승전-더 열심히’라는 말에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 어떻게 열심히 하지 않고, 잘 하지 않을 수가 있나? 20년이나 이 일을 했는데? 무슨 일이든 20년 하면 웬만하면 잘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혜진의 이번 화보가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화보 촬영만을 위해 두 달 전부터 관리를 했다는 점 때문이다. 한혜진은 “몸 만들기는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오직 이 촬영을 위해서다.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더 집중해 몸을 다듬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혜진의 노력은 동료들의 반응에서 알 수 있다. 앞서 지난 11일 비키니 사진을 SNS에 올렸을 때 박나래는 “아 거인 언니 멋지다. 술 안마시고 한 보람이 있네”라고 말했다. 한혜진의 철저한 몸 관리에 대해 알 수 있는 지점이다.
비키니 사진을 공개하자 같은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는 각각 “와 진짜”, “이 언니 진짜 멋져”라고 감탄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화보가 공개된 후에도 이현이는 “와우!”라는 감탄사와 엄지손가락 이모티콘으로 감탄했고, 선배 모델이자 방송인 이소라도 “Outstanding”이라고 말하면서 한혜진의 노력을 칭찬했다.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 모델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한혜진은 본업인 모델을 넘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한혜진이 정말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두 마리 토끼 모두 다 잡았고, 본업인 모델에 있어서는 진지하고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