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7승-이형종 4타점' LG, 삼성에 이틀 연속 승리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20 21: 23

LG가 삼성을 이틀 연속 꺾고 위닝 시리즈를 장식했다. LG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11-3으로 제압했다. 
LG가 먼저 웃었다. 1회 1사 후 정주현이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그러자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김상수의 중전 안타와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 그리고 김헌곤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LG는 3회 구본혁의 몸에 맞는 공과 이천웅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정주현의 좌전 안타 그리고 이형종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점 더 달아났다. 4회 유강남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5회 이형종의 좌월 2점 홈런으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케이시 켈리 /sunday@osen.co.kr

반격에 나선 삼성은 5회 김상수, 구자욱, 김헌곤의 연속 안타 그리고 다린 러프의 2루 땅볼로 2점을 따라 붙었다. LG는 7회 2점, 8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7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형종(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정주현(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이천웅(5타수 2안타 2득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4패째. /what@osen.co.kr
이형종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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