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치아' 매거진이 배우 조여정과의 화보 컷이 담긴 7월호를 공개했다.
태국의 아름다운 휴양지 후아힌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하던 긴장감 있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배우 본연의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낸 것이 특징.
후아힌의 화창한 햇살을 만끽하며 즐겁게 촬영을 이어간 조여정은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매 컷마다 그림 같은 화보 신을 완성했다. 또 발랄한 단발 헤어와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으로 한껏 물오른 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는 영화 '기생충' 개봉에 대한 소감과 촬영 뒷이야기, 그리고 연기자로 살고 있는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기생충'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작년 여름에 연교의 집 거실에 있는 에어컨을 틀어 놓으면 기택 가족들이 모두 들어와 소파에 누워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을 때는 거의 두 가족이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또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 가장 많이 달라진 게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조금 쑥스럽지만 그 전보다 지금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 연기를 안 했다면 이 만큼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래서 연기자라는 직업에 감사함을 느낀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많이 생각을 하게 되고, 시야도 넓어진 기분이 든다.”고 했다.
배우 조여정의 매혹적인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매거진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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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라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