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알라딘', 韓박스오피스 홀린 디즈니..나란히 1위・2위(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21 10: 02

영화 ‘토이 스토리4’와 ‘알라딘’이 한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선점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0일)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14만 184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12만 2023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 포스터

3편에 이어 9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우디는 버즈와 갈등을 빚지만 함께 위기를 겪어내며 진정한 우정과 신뢰를 배우게 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묘사,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펼치는 재미와 감동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사로잡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레전드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
라이브 액션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어제 ‘토이 스토리4’가 기록한 개봉 첫날 오프닝 수치는 ‘토이 스토리3’(감독 리 언크리치, 2010)의 오프닝 스코어 11만 392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더불어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감독 브래드 버드)의 오프닝 12만 2594명, ‘코코’(감독 리 언크리티)의 오프닝 10만 6921명,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의 오프닝 6만 8222명을 넘었다. ‘겨울왕국1’(감독 크리스 벅)이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16만 592명에 이어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남겼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역주행에 성공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제까지 누적관객수는 584만 8259명.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2014)의 누적관객수 1029만 6101명에 이어 국내 개봉한 역대 뮤지컬 영화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2012)이 592명 1376명을 모았는데 ‘알라딘’이 오늘 안으로 이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디즈니 클래식 2D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실사화하며 세대와 성별, 국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재미와 가치를 전달했다. /   w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