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영화 '제비' 캐스팅..격동기 학생운동권 리더 서진우役[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21 09: 29

배우 윤박이 영화 ‘제비’의 주인공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제비’는 1983년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과거 이야기를 담은 제비라는 책을 출간한 엄마 차은숙과 그 책에 숨겨진 자아를 찾게 되는 아들 이호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발표,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차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리갈하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윤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달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80년대 역사를 드라마 장르로 담아낸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윤박은 과거 학생운동권의 리더 서진우로 분한다.
극의 핵심 소재인 소설 제비가 바로 서진우의 별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윤박은 작품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격동적인 환경에서 겪는 사랑과 혼란의 감정을 몰입감 있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윤박은 JTBC '청춘시대' KBS ‘라디오 로맨스’, 연극 '3일간의 비' '관객모독' 등에 출연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광대들’(가제)로 첫 사극 연기까지 예고한 윤박이 거듭 보여줄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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