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어부"..'도시어부' 김래원=킹래원, 이쯤 되면 낚시왕[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21 12: 00

 배우 김래원이 프로급 낚시 실력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도시어부’는 김래원과 배우 최재환이 게스트로 참여해 일본 낚시의 섬 오도열도에서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래원은 “영화 ‘롱 리브 더 킹’의 제작발표회 마치고 오느라 복장이 이렇다. 지금 (배우와 제작진은) 회식을 하고 있는데 저는 포기하고 왔다”고 말했다. 

‘연예계 낚시왕’으로 알려진 김래원은 “혼자 (낚시법을)터득하다가 3년~4년 전에 낚시를 하다가 우연찮게 박 프로님을 뵀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철 프로는 “(김래원과 저는)사제지간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프로는 김래원의 낚시 실력을 극찬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알지만, 제가 아는 연예인 중에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김래원은 단순 취미 활동 수준을 넘어 프로급으로 낚시를 즐기고 있다. 박 프로는 “(김래원은)만재도에 들어가면 한 달씩 있다가 나온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래원은 “제 매니저 동생이 제가 잡은 고기를 들고 사진을 찍지 저는 안 찍는다"며 “저는 고기를 잡은 기쁨에 바빠서 사진은 잘 안 찍는다”고 했다. 이에 최재환은 “저는 4~5년 전부터 낚시를 즐겼다”면서 “요즘엔 갯바위 낚시의 매력에 빠졌다. 잡는 게 일상이다”라고 자랑했다.
이덕화, 이경규, 박진철 프로를 포함해 김래원, 최재환은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해 오랜 전통이 보존된 섬인 오도열도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어종에 관계없이 총 무게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또한 스페셜 어종은 돌돔으로, 최소 3짜 이상 잡은 사람에게 황금배지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덕화가 가장 먼저 벤자리 한 마리를 건져올렸다. 그는 “오도열도 벤자리 저녁에 맛있게 해줄게”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김래원, 이덕화, 이경규가 각각 벤자리 한 마리씩을 낚았다.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최재환까지 수확을 거뒀다. 그는 “오도열도 첫 고기다”라고 소리질렀다. 이경규는 “이것이 진정 인앤아웃”이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덕화, 이경규, 김래원, 최재환은 낚싯대를 넣자마자 연이어 고기를 건져올렸다. 가장 많이 잡은 주인공은 김래원. 그는 일명 ‘킹래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까지 스무 마리를 잡은 김래원은 결국 벵에돔까지 건져 올렸다. 길이가 39cm.
이덕화는 김래원을 향해 “진짜 어부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른 사람들이 소리를 치고 좋아한 반면 김래원은 큰 고기를 잡았음에도 별다른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진정한 ‘킹래원’의 면모를 보여줬다./ watch@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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