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박나래, 입만 열먼 터진다 ‘남다른 눈썰미+리액션 센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21 10: 10

개그우먼 박나래의 화려한 입담이 금요일 밤을 장악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가식 제로의 일상과 감탄을 부르는 손재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나래는 편집실 스튜디오에서도 물오른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 보따리를 선물하고 있다.
그녀는 고정으로 함께 출연하고 있는 무지개 회원들을 마치 십년지기 친구들처럼 막역하게 대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치고 있다. 기안84가 본인의 패션에 콘셉트가 있다고 하자 “안 꾸민 듯 안 꾸민 거 아니었어요?”라며 뼈 때리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화사의 구수한 행동을 바로 캐치, “회사에서 잡은 콘셉트 때문에 계속 20대 중반으로 가고 계신데”라며 남다른 재치로 대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나 혼자 산다’에 처음 나오는 게스트들의 일상을 보며 적재적소에서 리액션을 보이고 그들의 일상에 공감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또한 남다른 눈썰미로 이들의 캐릭터를 파악,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그 자리에서 별명을 붙여주는 독보적인 말솜씨를 뽐내고 있다.
노래에 자신감을 보이며 발라드를 느리게 부르는 오스틴 강에게 “테이프가 늘어난 거 아냐?”라며 팩트 폭격을 할 뿐만 아니라 머리에 한껏 신경 쓰고 있는 남궁민에게는 “우리 엄마 볼륨보다 더 산 거 같아요”라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빵빵 터트렸다.
이처럼 박나래는 상황에 따라 변화는 입에 착 달라붙는 멘트들로 스튜디오를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웃음 폭탄을 안기고 있다. 과연 오늘(21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또 어떤 재치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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