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로윈’(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의 속편이 제작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사 블룸하우스 측은 “‘할로윈2’의 제작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측은 “2020년 10월 16일쯤 개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8년 선보였던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이 리메이크 돼 40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호러 명가로 자리매김한 블룸하우스가 제작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던 바.
시즌2에서도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캐릭터 로리 스트로드 역할로 돌아온다.
주디 그리어와 앤디 마티첵도 각각 캐런 역, 앨리슨 역을 다시 한 번 맡을 전망이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고든 그린은 제43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퍼스트를 수상했다.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영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호주, 대만, 스페인 등 62개국에서 개봉한 ‘할로윈’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7천만 달러(한화로 약 1977억 9500만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지난 2018년 10월 31일 개봉한 ‘할로윈’은 국내에서 10만 8780명(영진위 제공)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 watc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