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디오(도경수)가 군 입대를 앞두고 솔로곡을 발표한다. 공백으로 인한 아쉬움을 달랠 특별한 선물이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디오는 입대를 앞두고 SM스테이션을 통해 솔로곡을 발표한다. 디오가 솔로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카트’의 OST에 참여한 것 이후 처음이다.
디오는 내달 1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솔로곡 발표를 결정지었다. 디오의 솔로곡은 입대 일정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엑소 내에서도 매력적인 보컬의 소유자인 만큼 이번 솔로곡을 통해 디오의 보컬적인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달 30일 “디오는 육군에 지원, 이날 입대일을 7월 1일로 통지 받아, 현역으로 성실히 복무할 예정"이라며 디오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디오는 지난달 7일 입대한 시우민에 이어 엑소 멤버들 중 두 번째 군 입대 주자가 됐다.
SM 측은 "디오는 지난 5월 7일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디오는 팬클럽 공식홈페이지에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디오는 "EXO-L 여러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EXO-L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히 잘 다녀와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디오는 지난 2012년 4월 엑소로 데뷔해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K팝그룹으로 활약해오고 있다. 특히 디오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스윙키즈’, ‘신과 함께’ 시리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도 자리 잡았다. 군 복무 이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디오의 2막이 기대된다.
한편 엑소는 내달 19~21일, 26~28일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5 - EXplOration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을 개최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