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가 데뷔 최초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경규는 최근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8회 녹음에 참여해 40여년 간 예능계 정상에 머무르면서 경험했던 흥미진진한 일화를 풀어놨다. JTBC ‘한끼줍쇼’ 촬영 과정의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평소 방송에서 들려주지 않았던 사적인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듣는 입장에서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베테랑 방송인답게 장난기와 진지함의 톤을 적절히 유지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가 없어서’ 측은 25일(화) 업데이트 되는 이경규 편 본 콘텐트 공개에 앞서 21일(오늘) 오후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경규는 “2년 동안 ‘한끼줍쇼’를 녹화하며 방문했던 집의 화장실을 한 번도 함부로 쓰지 않았다”라고 밝혀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한끼줍쇼’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강호동을 비롯해 신동엽, 박명수 등 후배들과 활동하며 느낀 바를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줬다. ‘라디오가 없어서’ 티저 영상은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는 ‘한끼줍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방현영 PD와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오디오 콘텐트다. 두 진행자를 비롯해 JTBC의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 방송계 전반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모여 방송 및 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라디오가 없어서’는 팟빵 채널에서 공개된다. iOS 이용자의 경우 팟캐스트 어플을 통해서 청취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