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설리 "브래지어 몸에 안 좋아..지금도 노브라" 당당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6.21 20: 52

‘악플의 밤’ 설리가 노브라 소신을 밝혔다. 
21일 첫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 설리는 자신의 악플 키워드로 노브라가 나오자 “노브라는 개인의 자유 아닌가 싶다. 쇠가 있고 와이어가 있으니 몸에 안 좋다. 편해서 안 입는 것 뿐이다. 그게 예쁘고 자연스러운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브래지어는 저한테 액세서리다. 어떤 옷에는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안 어울리니 안 입는 거다. 지금 이상해 보이지 않죠? 저는 지금 그 액세서리를 안 하고 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김숙은 “논란이 되면 안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사진을 올리니까 그 관심을 즐기고 악플이 더 많아지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설리는 “노브라 사진 올리고 말들이 많았다. 무서워하고 숨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건 많은 사람들이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틀을 깨고 싶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야 라고 얘기하고 싶었던 면도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노브라 상태로 많이 다닌다. 최근에 사인회하는데 여성 팬이 노브라 라고 하더라”며 “이런 사람도 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절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재밌는 사람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악플 보면 신박한 아이디어가 많은데 그 에너지를 악플에 쓰는 건 아쉽다”고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악플의 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