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성훈→남궁민, 동생 잘 둬 외롭지 않은 '혼자남'들 [종합]

'나 혼자 산다'의 성훈과 남궁민이 주위 사람들과 함께 외롭지 않은 '혼자남'의 삶을 보여줬다.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과 남궁민이 일상을 공개했다.

성훈은 이날 방송에서 새로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의 헨리와 기안84가 성훈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차를 몰고 성훈의 촬영 현장을 방문해 시선을 모았다. 

헨리와 기안84는 이른 아침부터 헨리의 집에 모여 과일을 썰었다. 성훈을 위한 간식차를 단지 주문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주기로 한 것. 

이에 두 사람은 수박, 사과, 당근 등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썰었고, 착즙 후 얼음과 따로 포장했다. 여기에 핫도그 100개까지 따로 만들었다. 기안84는 직접 그린 성훈의 얼굴을 닮은 스티커까지 컵 홀더에 붙이는 정성을 보여줬다. 

성훈은 상상도 못한 헨리와 기안84의 정성에 깊이 감동했다. 그는 "내가 뭐라고 얘들이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나 싶었다. 제가 평소에 얘들한테 이렇게까지 못해줬다. 그런데 저렇게까지 해주니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성훈의 드라마 감독은 촬영 현장을 찾은 헨리와 기안84에게 카메오 출연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성훈이 촬영에 들어간 헨리와 기안84를 대신해 간식차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남궁민은 지난주에 이어 '닥터 프리즈너' 종영 후 휴일을 만끽했다. 특히 그는 스타일리스트, 코디, 매니저와 배우 정문성 등 '닥터 프리즈너'에서 함께 한 절친한 동생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남궁민은 식사 후 직접 준비한 게임을 진행하며 '궁민MC'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그는 동생들이 게임을 맞출 때보다 틀릴 때 더욱 기뻐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남궁민은 "너무 행복했다. 쉬게 되니까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했다. 또한 "혼자 사는 삶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 저는 혼자 살긴 하지만 여러명이 사는 것처럼 사는 게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