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연습생들이 컨셉트 평가에 앞서 센터와 메인보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에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컨셉트 평가에 앞서 5곡이 발표됐다.
이날 '움직여' 곡을 받은 팀에는 센터를 경험한 연습생이 많았다. 이에 많은 연습생들이 센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진혁은 "어쩔 수 없이 욕심이 난다. '움직여'라는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센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결국 조승연이 리더와 센터를 맡았다. 이한결은 "승연이는 팀 분위기를 살려주는 멤버"라고 말했다. 백진 역시 "재밌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움직여'의 댄스 평가를 맡은 최영준 트레이너는 "디테일이 다 무너졌다. 기대치에 반도 못 미친다"며 "이거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멤버들인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리더이자 센터인 조승연은 "멤버들 중 부상자가 많아서 연습을 오래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계속 줘야겠다" 고 말했다.
이은상, 김우석, 김요한 등이 포함된 'U Got It' 팀 역시 센터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 곡의 센터는 높은 음역대를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중요했다.
이은상은 "그동안 뭔가 보여준 게 없는 것 같아서 센터를 하고 싶었다. 표정은 자신 있는데 음역대가 너무 높아서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권재승 트레이너는 센터를 어떻게 뽑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연습생들은 투표로 뽑았다고 대답했다. 권재승 트레이너는 "왜 너희는 투표를 이렇게 좋아하냐. 내가 할 수 있다. 노력해보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은상은 센터에 지원하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은상은 자신감있게 센터 무대를 소화해냈다. 이 모습을 본 권재승 트레이너는 "괜찮다. 센터서도 나쁘지 않다. 멋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은상은 "센터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0위까지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30위 이하의 탈락 위기 연습생들은'X부활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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