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쌤!"..'강식당2' 백종원, 상해→경주 한달음에 달려온 구원투수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22 06: 50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강식당2'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순식간에 메뉴 수정부터 신메뉴 개발까지 이끌며 요식업 대부의 위엄을 과시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이하 '강식당2') 4회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위너 송민호, 블락비 피오의 경주 식당 운영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식당2' 멤버들은 밀려드는 손님들에 지쳐 간신히 영업을 이어갔다. 밀려오는 손님들에 '강식당2' 멤버들은 쉴 틈 없이 움직였다. 그 사이 주문 착오도 많아졌고 같은 메뉴를 연이어 만드는 등의 실수로 적자까지 늘어났다. 

[사진=tvN 방송화면]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 4회에 등장한 백종원

이에 백종원이 '강식당2'에 떴다. 중국 상해 출장 중이던 그는 업무를 마친 뒤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신경주역으로 내려왔다. 
갑작스러운 백종원의 방문에 홀을 청소하고 있던 은지원이 가장 먼저 그를 발견했다. 뒤이어 디저트부의 송민호를 거쳐 이수근과 요리 제자 강호동, 안재현, 피오까지 모두 백종원을 발견하고 감격했다. 
그의 등장과 동시에 '강식당2' 멤버들은 일동 긴장했다. 안재현은 백종원을 보자마자 요리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강호동은 백종원을 찍는 카메라조차 가리지 않기 위해 허리를 숙인 채 주방을 지나가는 정성을 보였다. 
이 가운데 백종원은 '강식당2' 중간 점검에 나섰다. 알고 보니 중국 출장 중 강호동에게 전화로만 냉국수 조리법을 알려준 게 마음에 걸려 바쁜 일정을 쪼개 내려왔던 것.
그는 강호동의 냉국수를 맛본 뒤 음식 맛이 일관적일 수 있도록 정량을 강조한 조리법을 알려줬다. 또한 냉국수 육수에 얼음이 너무 많이 얼은 점을 지적하며 양념장을 단 두 숟갈만 추가하고도 맛이 확연히 달라지도록 개선된 레시피를 알려줬다. 
또한 백종원은 "여기 와서 제대로 된 밥을 한번도 못 먹었다"는 이수근의 말에 직접 팬을 잡고 요리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냉장고에서 얼어붙어 못 쓰게 된 삼겹살, 어묵 등을 발견한 그는 순식간에 돼지고기 어묵 덮밥을 만들어 '강식당2' 멤버들을 배불리 먹였다. 
끝으로 백종원은 강호동에게 "요리할 때 한가하지 않냐"며 신메뉴까지 알려주고자 했다. 신메뉴는 가락국수에 사용하는 면을 이용한 비빔면이었다. 이에 백종원의 리터치가 '강식당2'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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