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뮤지컬 영화 역대 2위로 등극했다.
2019년 진정한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라이브 액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지난달 23일(목) 개봉한 이후 30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인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2014)에 이어 뮤지컬 영화 장르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994만 관객 동원작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2018)의 600만 돌파 시점인 개봉 33일보다 3일 이상 빠른 속도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1일) '알라딘'은 17만 2949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02만 1186명. 상영 30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이다.
'알라딘'이 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와 나란히 6월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을 쌍두마차로, 개봉 5주차에도 굳건한 흥행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주말 중으로 '알라딘'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 2015)가 기록한 612만 9681명 및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12)의 639만 9303명까지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주 100만 단위 관객을 돌파하고 있다. 최종 관객수가 어떻게 집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