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다시 한 번 역주행했다. ‘토이 스토리4’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1일)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17만 2949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개봉한 지난 2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알라딘’은 2위로 밀려났는데 21일 ‘알라딘’이 다시 1위로 치고 올라섰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개봉 첫 날 7만 2736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한 ‘알라딘’은 같은 달 25일 첫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은 29일까지 1위를 유지하다 5월 30일 개봉한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공배급 CJ,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이 오프닝 스코어 1위를 달성하며 ‘알라딘’은 2위로 내려갔다.
지난달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기생충’에게 1위를 양보했던 ‘알라딘’은 이달 15일 다시 1위를 차지했다. 19일까지 1위에 안착한 ‘알라딘’은 ‘토이 스토리4’가 개봉한 20일 잠시 2위로 내려갔다가 금요일인 어제(21일)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은 상영 30일차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602만 1186명. 이는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1029만 6101명)에 이어 뮤지컬 영화 장르 역대 2위다.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은 매주 100만 단위 관객을 돌파하고 있다.
이번 주말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4’의 등락이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