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배우 김명수가 천사 캐릭터로 날개를 달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첫 방송부터 수목극 1위 왕좌를 이어가고 있다. '단, 하나의 사랑'이 이토록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에는 극중 미션 수행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 단을 맡아 다양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김명수가 있다.
앞서 김명수는 밝으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으로 '단, 하나의 사랑'을 이끌어왔다. 그는 첫 등장부터 장난기 많고 사랑스러운 천사 단을 완벽하게 그려내 시청자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극 초반 천사 단과 까칠한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의 티격태격 케미를 제대로 살린 김명수의 활약이 극에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단, 하나의 사랑'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더욱 깊어진 김명수의 연기력이 눈길을 끌었다. 김명수는 단이 인간이었던 자신의 과거사를 알아가는 모습, 이후 소멸도 각오한 채 이연서를 향한 사랑을 펼치는 모습 등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선을 섬세하면서도 몰입도 있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천사의 모습부터 점점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진지해지는 모습까지. 김명수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 등으로 천사 단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전 작품과는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6월 22일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이 배우 김명수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김명수는 이정섭 감독과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대본을 보며 열공 모드에 돌입한 김명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촬영 준비 과정부터 열정이 가득한 김명수의 모습에서 그가 연기를 위해 얼마나 큰 노력과 고민을 기울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김명수가 천사 단의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매 장면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감독님은 물론 상대 배우와 의견을 나누고 호흡을 맞춰보는 등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현장에 활력이 되고 있다. 극 전개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빛나는 성장을 보여줄 것이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