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이 7년 만에 활을 다시 잡으며 비장함 가득한 ‘격렬 전투’를 예고한다.
강지환은 22일 방송하는 TV CHOSUN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극본 박민우)에서 국가대표 양궁선수 출신으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는 택배기사 한정록 역을 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조선생존기’ 4회에서 한정록(강지환)은 ‘구여친’ 이혜진(경수진)과 도적떼 산채에 기거하며 여동생 한슬기(박세완)와 극적으로 재회했으나, 밤 사이 한슬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분노로 ‘각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한정록이 7년 만에 활을 잡으며 동생을 구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7년 전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로 인해 올림픽에서 큰 실수를 한 후 스스로 내려놓았던 활이지만, 능숙하게 조립을 이어가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는 것. 뒤이어 한정록은 활시위를 당겨보며 날카로운 눈빛을 드리우고, 이혜진은 다시 양궁활을 집어 든 한정록의 모습을 보며 뭉클한 감회에 젖게 된다.
이후 한정록은 임꺽정(송원석) 무리와 연합해 복면을 쓴 채 한슬기 구출 작전을 본격적으로 거행한다. ‘필살기’인 활을 손에 든 한정록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전투를 이어나가고, 관군을 향해 실패 없는 화살 맞추기 실력을 뽐내 임꺽정 무리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것. 지난 1회 첫 신에서 선보인 숨 막히는 전투 현장에 이어, 능수능란한 활 다루기 기술이 돋보이는 한정록의 ‘저 세상 액션’이 또 한 번 폭발하며 시청자들을 흥분시킬 전망이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강지환은 복잡하게 구성된 활을 거침없이 조립하며 ‘전직 양궁선수’의 카리스마를 드러낸 한편, 한밤 중 이어진 전투 신에서는 날렵한 발재간과 절도 있는 포즈로 액션 신의 묘미를 200% 살렸다”며 “강지환 특유의 ‘쾌남 매력’이 듬뿍 발휘될 ‘사이다 폭발’ 싸움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되는 ‘조선생존기’에서는 조선시대의 외딴 곳에서 발견된 이혜진의 약혼자이자 ‘연쇄살인마’ 정가익(이재윤)의 본격적인 ‘예측 불가 행보’ 시작과 함께, 온전한 권력을 잡기 위한 윤원형(한재석)-정난정(윤지민)의 치열한 머리 싸움이 이어지며 최고조의 몰입을 예고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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