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보라가 비연예인 연인과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신보라는 오늘(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일반인인 가족과 친지들을 배려해 비공개 예식을 올렸다. 신보라의 남편은 신보라와 동갑내기 비연예인이다.
이날 신보라의 동료들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방송인 하지영은 자신의 SNS에 “결혼 축하해 보라야~ 눈 뜨고 늦은 줄 알아서 헐레벌떡 뛰어 나왔는데 주차장 와서 뭔가 이상하단 걸 알았지~ 사람이없어서 어? 뭐지 했는데 1시간이나 일찍 왔어~ 머리도 안 말리고 온 거 티나지?”라며 “경축 결혼 신보라 세젤예 축복 키도 크고 멋진 훈훈한 남편”이라고 축하하는 글과 신보라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개그우먼 윤효동은 “누가 이케 이뻐? 행복하게 잘 살아요. 신보라 결혼 축하해요. 새 신부 이뻐. 옆에 신랑 아닙니다. 효동입니다. 조만간 나도 결혼해볼게 믿거나 말거나”라며 새 신부 신보라의 결혼을 축하했다.
신보라는 앞서 지난 5월 10일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두고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보라는 결혼 발표와 함께 남편에 대해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이라며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습니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될게요.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보라는 2010년 KBS 공채 25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생활의 발견’, ‘용감한 녀석들’, ‘슈퍼스타 KBS’, ‘뿜엔터테인먼트’ 등 내놓는 코너마다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용감한 녀석들’ 활동을 하며 노래를 발표했고 연기자로 활동하며 OST도 불렀을 뿐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도 섰다. /kangsj@osen.co.kr
[사진] 신보라, 하지영, 윤효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