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티켓 NO" 방탄소년단 서울 팬미팅서도 철저한 본인 확인(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6.22 17: 47

OSEN=지민경 기자] 방탄소년단의 서울 팬미팅에서도 암표 근절을 위해 철저한 본인 확인이 이뤄졌다.
22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 첫째날 공연이 열린다.
이날 팬미팅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올림픽공원은 전세계 아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땡볕이 내리쬐는 더위에도 아미들은 삼삼오오 모여 굿즈를 나눠가지고, 커버 댄스, 버스킹 등을 즐기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입장에 필요한 팔찌를 교환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아미들의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아이돌 관련 행사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리셀러, 불법 양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본인 확인을 진행, 팬들과 한차례 소동을 빚었던 바.
이번 팬미팅은 공정한 절차를 밟은 팬들의 입장만을 허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추첨제로 이뤄졌지만 그럼에도 불법 티켓과 암표가 성행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전에 고지했던 대로 면밀한 신분확인 끝에 본인 확인이 되지 않은 팬들은 입장을 시키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나왔던 것.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는 "양도 받은 티켓 및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하다. 지정 예매체,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했듯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서울 팬미팅에 앞서 SNS를 통해 "현장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티켓을 소지한 경우라도 예매자 본인명의와 일치하는 신분증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신분증 및 증빙서류 위·변조 의심 사례가 많습니다. 신분증 및 증빙서류 위·변조가 의심되는 경우, 추가 증빙을 통한 본인 확인 없이는 입장이 불가함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도 부산 팬미팅과 마찬가지로 본인 확인이 철저하게 이뤄졌다. 이날도 어김 없이 본인 확인이 되지 않아 입장을 할 수 없게 된 팬들이 수차례 적발되기도 했다. 한 팬은 "신분증 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증빙 서류를 챙겼는지 두 세번 체크했다"며 "본인 확인 때 신분증 사진과 다르면 핸드폰 번호와 집주소를 물어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소속사와 서울시 측은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올림픽공원 주변 곳곳에 순찰차가 배치됐고,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순찰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은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이어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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