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이유진이 전 남자친구 박정우와 재회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극본 이슬, 연출 유희운, 연플리4)에서는 한재인(이유진 분)이 전역한 전 남자친구 강윤(박정우 분)을 교양수업에서 다시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재인은 후배 및 동기들과 함께 신학기 개강 파티에 참석해 신세를 한탄했다. “요즘 야간 작품 하느라 힘들다”고 토로한 것. 재인은 서연대 시각디자인과 16학번으로 졸업을 남겨 놓고 있다.
전 남자친구인 강윤은 같은 학교 화학공학과 17학번인데,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이었지만 헤어졌다.
시간이 흘러 강윤이 군에서 전역해 복학했고, 의도치 않게 같은 교양수업에서 만나게 돼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재인은 친구의 추천을 받아 다른 교양수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재인은 추천 받은 교양 ‘현대 사회의 사랑’의 첫 수업에 들어갔다. 이 수업은 일명 ‘대학교판 하트 시그널’. 담당교수(제아 분)는 “사람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랑에 대해선 공부를 안 한다. 사랑이야 말로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한 학기 동안 한 사람당 두 명의 이성과 데이트를 하게 될 것이며 인증샷, 소감 등을 레포트로 제출하라고 했다.
이 같은 말에 재인은 ‘나 진짜 이번 학기에 할 게 많다’고 한탄하며 추천한 친구에게 ‘진짜 도움이 안 된다’고 문자를 보냈다.
한편 경제학과 19학번 서지민(김새론 분)도 개강 파티에 참석해 선배 및 동기들을 만났다. 이날 지민은 한 선배에게 “우리 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제일 많이 듣는 수업이 뭐냐. 꼭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물었다. 지민도 선배에게 교양 현대 사회의 사랑을 추천 받았다.
앞서 수시 전형에서 만났던 한 남학생을 찾고 싶었기 때문. 그는 바로 강윤이었다. 하지만 해당 수업에서 만난다는 보장이 없었기에 운에 맡기기로 했다.
현대 사회의 사랑 첫 수업에 각각의 이유로 참석한 재인과 지민. 강윤이 뒤늦게 들어오면서 두 여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강윤도 전 여자친구 재인을 보며 당황했다./ watch@osen.co.kr
[사진]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