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이 좌천 후 힘들어하는 이정재에 진심을 다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자'에서는 장태준(이정재)가 이성민(정진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준은 송희섭(김갑수)을 공격하려고 만든 USB를 소지하고 있다가 오원식(정웅인)에게 들켜 송희섭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송희섭은 차기 법무부 장관이 유력해지자 더욱 기세등등해졌고 장태준에게 "지역구에 내려가 상인들의 마음 좀 달래봐라"고 말했다. 겉으론 챙겨주는 듯한 이야기지만 사실상 좌천이나 다름 없었다.
장태준은 지역구로 내려가 서북시장 재개발 사업 설명회에 나섰다. 하지만 장태준을 본 상인회 회장은 "어디서 보좌관 나부랭이가 사정도 모르면서 어쩌겠다는 거냐"며 멱살을 쥐었다.
장태준은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장사를 할 수 있게 임시 시장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오히려 더 분노했고 급기야 장태준의 머리채를 잡았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장태준은 이성민(정진영)을 만났다. 이성민은 장태준을 따라온 한도경(김동준)을 보자 "그때 우리 서류 가져간 도둑놈 아니냐"고 말했다. 이성민은 "장태준은 옛날에 더했다"며 너그럽게 웃었다.
이성민은 장태준을 옥상으로 데려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성민은 "네가 공천을 받아서 출마하려면 지역의 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성민은 "이번엔 표 계산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곳 사람들은 하나를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며 "정치는 사람을 위한 일이다. 사람을 보면서 가면 방법이 있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장태준에게 "나는 못 찾았지만 너는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이성민의 진솔한 조언이 장태준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장태준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송희섭은 다시 장태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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