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타 무안타’ LAA, 푸홀스 홈런에도 3연패…STL 2연승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23 06: 47

LA 에인절스가 알버트 푸홀스의 홈런포에도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대타로 나섰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나온 투수 다코타 허드슨의 땅볼 타구에 투수 펠릭스 페냐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6회에는 마르셀 오수나의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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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7회초 푸홀스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푸홀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8회에는 저스틴 업튼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허드슨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폴 골드슈미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오수나가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허드슨의 2구째 시속 93.5마일(150.5km) 포심에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타율은 2할7푼2리(151타수 4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달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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