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가 하루 4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토이스토리4'는 지난 22일 하루 1,333개 스크린에서 41만 5,804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1만 9,18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이날 '알라딘'은 40만 1,944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642만 3,12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18만 1,99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0만 8,24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기생충'은 14만 5,831명을 더해서 누적관객수 896만 1,742명으로 4위에 랭크됐고, 개봉을 앞둔 '존 윅3: 파라벨룸'은 프리뷰 특별 시사회를 진행해 3만 5,830명을 동원하며 5위를 나타냈다.
지난 20일 개봉한 '토이스토리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락한 방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난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담았다.
'토이스토리4'는 지난 2010년 선보인 시리즈 3편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북미 최초 시사회에서 엄청난 호평과 극찬이 쏟아져 기대감을 높였다. 초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토이스토리4'는 개봉 전 국내에서도 실시간 예매율 40%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했는데, 개봉 첫날 14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해 1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역주행의 아이콘'이자 장기 흥행 중인 '알라딘'이 바로 재역전하면서 1위 자리를 가져갔다.
'알라딘'의 무서운 뒷심에도 불구하고, 신작 '토이스토리4'가 하루 만에 정상을 재탈환하면서 누적 관객 100만을 향해가고 있다.
디즈니픽사 작품인 '토이스토리4'와 월트디즈니의 '알라딘'이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26일에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 '존 윅3: 파라벨룸'과 한국영화 '비스트'가 동시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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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