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루키' 알론소, 시즌 26호포→신인 진기록 2개 달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23 08: 38

뉴욕 메츠의 신인 타자 피트 알론소(25)가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진기록을 2개나 달성했다. 
알론소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커브를 때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쏘아올렸다. 시즌 26번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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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으로 시즌 76경기 만에 메츠 신인 선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83년 대릴 스트로베리(26홈런)의 홈런과 같아졌다. 신기록이 눈앞이다. 
또 내셔널리그 신인 타자의 전반기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2017년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25홈런을 터뜨린 것이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알론소는 이를 넘어섰다. 
알론소는 이제 마크 맥과이어의 기록에 도전한다. 6월까지 신인 최다 홈런. 맥과이어는 1987년 7월 1일 이전까지 28홈런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7월 이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알론소의 올 시즌 26홈런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29홈런)에 이은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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