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천적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첫 승부에서 패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이안 데스몬드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 때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의 2루 송구가 정확했지만 2루수 맥스 먼시가 송구를 놓치면서 아웃시키지 못했다. 1사 2루에서 데이빗 달에게는 우측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담장 앞에서 점프 캐치를 해내며 추가 진루를 막았다.
그리고 2사 2루에서 맞이한 천적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결국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2B2S에서 던진 5구 체인지업을 아레나도가 정확히 배트 중심에 맞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아레나도에 철저히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5할7푼9리 3홈런 11타점을 마크하고 있었다.
1회 실점을 하면서 류현진은 이번 달 2자책점 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대니얼 머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0-1로 끌려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