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청하와 류진아 매니저의 자매 같은 케미가 시청자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57회에서는 류진아 매니저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청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준 청하와 류진아 매니저는 원주에서의 첫 번째 축제 무대를 마무리하고 다음 스케줄인 수원으로 향했다. 특히 류진아 매니저는 "왜 내가 무대한 것 같지?"라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여줘 그가 평소 얼마나 청하의 무대에 심혈을 기울이는지를 느끼게 했다.
이어진 수원 축제 무대에서 청하는 류진아 매니저를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수많은 관객들에게 류진아 매니저의 생일을 알리며 같이 축하해 달라고 부탁한 것. 결국 류진아 매니저가 무대에 올라왔고 청하의 제안으로 '벌써 12시' 합동 무대를 즉석에서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류진아 매니저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생일을 축하해주신 게 처음이다. 거기에 대한 보답을 확실하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진짜 열심히 췄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이후 청하와 댄서들, 류진아 매니저는 '수원 왕갈비 통닭'에서 식사를 한 뒤 다시 서울에 있는 연습실에 돌아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청하의 두 번째 서프라이즈가 시작됐다. 청하가 류진아 매니저를 위해 준비한 케이크와 생일 선물, 편지를 건넨 것. 편지에는 '연습생 때부터 못난 동생 챙겨줘서 고맙다'는 청하의 진심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류진아 매니저는 "너무 진심으로 느껴져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청하는 이어 클러치를 선물했고 "언니가 지갑이랑 차키를 따로 들고 다니잖아"라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류진아 매니저 또한 "홀로 무대를 꽉 채우는 청하가 대견하고 멋있다"면서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열심히 언니가 뒤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줄 테니까 올해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활동했으면 좋겠다. 청하야. 언니가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해"라고 화답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긴 청하와 류진아 매니저. 이러한 마음과 노력이 시너지를 이뤄 승승장구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이번 신보 활동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