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전날에 이어 오늘(23일)도 서울을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에 이어, 2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개최한다.
전날 현장에는 전 세계 아미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팬미팅 전부터 주최 측에서 준비한 여러 부스를 즐기고, 굿즈를 함께 나눠가졌다. 버스킹과 커버 댄스 등 팬들이 준비한 무대들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기장 주변은 방탄소년단과 아미만을 위해 꾸며졌다. 방탄소년단의 포스터와 광고들은 물론, 인근 상점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틀며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환영했다.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비행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아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3/201906230902770538_5d0ec3e82b1bb.jpg)
![방탄소년단 정국의 애드벌룬 모습./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3/201906230902770538_5d0ec4195d0ae.jpg)
특히 현장을 찾은 아미들의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가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 온 팬들은 지난주 부산 팬미팅에 이어 서울 팬미팅도 참석하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부모와 자녀 모두 방탄소년단의 팬인 한 가족은 아미밤(응원봉)을 들고, 공연장을 찾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굿즈를 양손 가득 구매하는 등, 팬미팅을 한껏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번 서울 팬미팅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어제에 이어 오늘 팬미팅도 경기장 옆 88잔디마당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아미들이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고 방탄소년단과 함께한다.
![해외 아미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3/201906230902770538_5d0ec46acf2af.jpg)
![아미들이 자체 제작한 굿즈를 교환하거나 나눠주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3/201906230902770538_5d0ec46b2a618.jpg)
서울시도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오후 8시 이후 서울로 7017, 시청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을 방문하면 보라색으로 물든 랜드마크를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팬미팅이 끝나는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지하철 9호선 및 잠실 일대 버스를 증편해, 혼잡한 교통 상황에 대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 공연을 끝으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마무리한다.
![21일 오후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타워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다. /hyun309@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3/201906230902770538_5d0ec4a3ce200.jpg)
![22일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로 7017 모습.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23/201906230902770538_5d0ec4a4223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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