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김성철, 김가은의 로맨스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온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김보경) 측은 23일, 브라이언(김성철 분)과 예림(김가은 분)의 ‘키스 1초 전’을 포착해 설렘 지수를 높인다. 서로를 위해 이별한 브라이언과 예림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반환점을 돈 ‘바람이 분다’는 24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홀로 외로움을 감내한 도훈(감우성 분)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수진(김하늘 분)이 5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드디어 마주했다.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대한 후회를 토해낸 수진의 눈물은 애틋함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별 후 재회한 브라이언과 예림 역시 변화를 예고했다.
공개된 브라이언과 예림은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혼자 카페에 앉은 예림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초조하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예림의 눈빛 속 흔들림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어진 사진 속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에게 다가서는 브라이언과 예림의 모습이 담겨있다.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예림의 얼굴을 감싸 안는 브라이언의 손길은 ‘심쿵’을 자아낸다. 브라이언의 따뜻하고 다정한 눈빛을 받던 예림의 눈에도 떨림이 인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키스 1초 전이 설렘을 유발한다. 미소를 주고받는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애틋하고 달달한 분위기가 새로운 전환점을 기대케 한다.
브라이언과 예림의 로맨스는 도훈, 수진과는 또 다른 색으로 극을 이끌어왔다. 5년 전, 수진이 동생의 친구였던 브라이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브라이언과 예림의 특별한 로맨스는 시작됐다. 특수 분장사 예림의 능력이 필요했던 브라이언은 자신을 짝사랑해 온 예림의 요구대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서로를 위해 이별을 선택했던 두 사람. 브라이언은 예림의 빈자리를 절감했지만, 예림이 곁에는 이미 다른 남자가 있었다. 현실도 마음도 달라진 상황에서 브라이언과 예림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서로의 사랑을 통해 한층 성장한 브라이언과 예림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이별 후 보다 성숙하고 깊어진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방향을 향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바람이 분다’ 9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