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추신수, 귀중한 동점타...TEX, 1점 차 승리(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23 13: 14

 텍사스 추신수(37)가 멀티 히트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가 됐다. 텍사스는 6-5로 승리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은 우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2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또 잘 맞은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직선타 아웃됐다. 두 차례 모두 수비 시프트로 자리를 옮긴 수비수에게로 타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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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5로 뒤진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타격 기회가 왔다. 추신수는 우완 투수 에반 마샬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 2사 후에는 우측 외야로 2루타로 출루했다. 시즌 20번째 2루타. 후속 타자 델리노 드쉴즈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1회초 4실점했다. 선발 랜스 린이 1사 만루에서 엘로이 히메네스를 삼진 아웃을 잡았으나, 팀 앤더슨에게 주자 싹쓸이 중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이어 욜머 산체스에게 2루타까지 맞아 4점을 내줬다.
텍사스는 1회 곧바로 노마 마자라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고, 2사 1,2루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우월 2루타를 때려 3-4로 따라갔다. 1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으며 이닝이 끝났다. 마자라는 3회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화이트삭스는 6회 앤더슨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5-4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자 텍사스는 곧바로 6회말 1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고, 드쉴즈의 안타가 이어져 6-5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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