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 유승목의 미친 열연에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에서는 '옥션 파브르' 사건을 수사하던 계장 나홍수(유승목 분)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나홍수 역의 배우 유승목은 독보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몰입감을 200% 끌어올렸다.
이날 전창수(태항호 분)에게 공격당한 나홍수는 화물차로 납치됐다. 입과 양손이 묶인 상태지만 베테랑 형사답게 112 신고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상황을 알렸고 상대에게 처절하게 저항하는 모습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 죽음에 임박한 순간에도 눈앞의 전창수, 통화를 한 카네키(박병은 분)에게 절대 굴하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지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쪽 손목이 잘리고 도강우(이진욱 분)를 대신해 칼을 맞은 나홍수는 끝까지 그를 챙기고 걱정하며 눈을 감았다.
나홍수 계장은 그동안 골든타임팀을 든든하게 이끈 것은 물론 선천적 사이코패스라는 사실로 괴로워하는 도강우와 그런 강우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진 강권주(이하나 분) 등 모든 팀원들을 다독이며 진정한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보여줬다.
목숨을 걸고 '옥션 파브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애썼던, 그리고 마지막까지 도강우를 살리기 위해 몸을 내던진 나홍수의 죽음에 "계장님 돌아가실 때 울컥했다', "너무 수고하셨어요", "나계장님 마지막 말에 펑펑 울었어요", "연기인지 실제인지 착각할 만큼 연기 잘하신다" 등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반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풍산청의 나홍수 계장 역을 맡아 지난해 '보이스2'부터 이번 '보이스3'까지 매 순간 열연한 배우 유승목에게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한편 '보이스3'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