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이강철 감독, "김민수, 앞으로 활약 지켜보겠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6.23 20: 54

"3회부터는 기대했던 투구를 펼쳤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KT는 주말 NC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이날 KT는 선발 김민수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주장 유한준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NC를 상대로 점수를 뽑아냈다. 김민수에 이어 정성곤이 ⅓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주권(1⅓이닝)과 이대은(1⅓이닝)이 나란히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는 생애 첫 선발 승리를 거뒀고, 이대은도 첫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에서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pjmpp@osen.co.kr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김민수가 경기 초반 긴장했는지 조금 흔들렸으나 3회부터 기대했던 투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둬 축하한다. 강약 조절을 잘해 공 끝에 힘이 있어서 6회까지 책임지게 했고, 앞으로도 활약을 지켜보겠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첫 세이브를 거둔 이대은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만루찬스를 놓치고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힘든 경기를 승리해 다음주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병마를 이겨낸 하석현 군을 비롯해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위닝 시리즈로 보답해 기쁘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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