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이 ‘우리 집에 왜 왔니’에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스카이 드라마,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취향저격 선데이-우리 집에 왜 왔니’에서는 패리스 힐튼의 스위트룸이 공개됐다.
패리스 힐튼과 소통을 위해 이날 게스트로는 딘딘, 낸시, 황보라가 출연했다. 딘딘은 캐나다 유학파라면서 자신감을 보였고, 낸시는 6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만큼 유창한 영어로 기대를 모았다.
다섯 멤버는 드레스 코드를 핑크로 맞췄다. 패리스 힐튼이 핑크색을 좋아하기 때문. 패리스 힐튼은 다섯 멤버의 패션을 평가하면서 시그니처이기도 한 “핫”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낸시가 가장 패리스 힐튼의 취향을 맞춘 멤버로 언급됐다.
패리스 힐튼의 스위트룸은 굉장히 넓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한강이 보이는 뷰 등이 일품이었다. 패리스 힐튼은 낸시와 영어로 소통하면서 스위트룸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식사를 할 시간이 다가오자 패리스 힐튼은 최근 전복죽에 푹 빠져있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완전 빠졌다. 밥 안에 전복이 들어가있다”고 ‘전복죽 홀릭’ 면모를 보였다. 또한 패리스 힐튼은 한국 음식 중 비빔밥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인싸 아이템’에도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귀가 움직인 핑크색 모자를 쓴 패리스 힐튼은 귀를 움직이면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패리스 힐튼은 “사촌들을 가져다주면 좋을 것 같다”면서 흡족해했다.
패리스 힐튼은 고급 브랜드의 한정판 가방도 공개했다. 가방 속에는 다양한 화장품이 담겼다. 멤버들은 패리스 힐튼의 화장품을 보며 “방문판매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리스 힐튼은 식사를 하면서 깊은 대화도 나눴다. 패리스 힐튼은 먼저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이유에 대해 “내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 인생에서 정말 축복 받았다고 생각해 어느 나라를 가도 어린이 병원과 보육원을 방문한다”며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패리스 힐튼은 마지막 꿈을 묻는 질문에 ‘결혼’을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패리스 힐튼은 “인생에서 정말 많은 것을 이뤘지만 놓친 게 있다면 내가 믿고 사랑하며 함께 가정을 만들 사람이다. 할리우드에 살면서 이건 정말 힘들다. 가정을 꾸리고 싶을 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언젠가는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스위트룸부터 자신의 마지막 꿈까지 이야기하면서 패리스 힐튼은 솔직하고 털털한 면모를 뽐냈다. 다섯 멤버들은 패리스 힐튼에게 푹 빠졌고, 패리스 힐튼도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패리스 힐튼의 LA 집에 방문하는 ‘우리 집에 왜 왔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