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카타르 2-0 잡고 기사회생...코파 8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24 07: 04

2019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르헨티나가 아시아 챔프 카타르를 제물로 기사회생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서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승을 따내면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 콜롬비아(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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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의 덕을 봤다. 파라과이(2무 1패)는 조별리그 최종전서 콜롬비아에 0-1로 패배, 3위로 추락해 탈락 위기에 빠졌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카타르의 패스를 가로 채 선제골을 기록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37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쐐기골을 더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파라과이는 25일 펼쳐지는 C조 3위 일본과 4위 에콰도르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행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대회서 A~C조 1, 2위는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3팀 가운데 2팀이 8강에 합류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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