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독박 육아에 힘들어하는 진화를 위해 ‘육아 해방 프로젝트’를 가동하던 가운데, 눈물을 쏟아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육아로 인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일상을 공개했다. 진화는 갑작스러운 회의가 잡힌 함소원을 대신해 혜정이를 데리고 홀로 첫 외출에 나섰지만, 친구들을 만나고도 놀지도, 먹지도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 일을 끝낸 함소원이 나타나자 진화는 마음을 풀어 훈훈함을 안겼다.
오는 25일 방송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현실 육아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모습이 담긴다. 독박 육아로 인해 탈모까지 생기는 등 고충을 겪고 있는 진화를 위해 함소원은 베이비시터를 구하러 나선다. 하지만 베이비시터를 찾아 전화를 걸며 급하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던 함소원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고, 이로 인해 함소원 진화 부부는 잠시 좌절에 빠졌다.
급기야 함소원 진화 부부는 혜정이를 맡아줄 어린이집을 알아보고자 ‘어린이집 투어’에 돌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방문한 어린이집에서 생전 처음 듣는 육아 정보가 마구 쏟아지면서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원장 선생님과 상담에 들어간 두 사람은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멘탈붕괴에 빠지며, 육아 초보 부부의 현실에 직면했다.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줄을 서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등 알지 못했던 정보가 가득했던 것.
그런가 하면 어린이집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몸 컨디션을 느낀 함소원은 그동안 고대했던 둘째 임신을 기대했다. 함소원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곧장 임신 테스트기를 시험했지만, 한참 후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나타났다고. 함소원이 눈물을 떨군 의미는 무엇인지, 함소원 진화 부부의 바람처럼 둘째 임신이 이뤄졌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 진화 부부는 가감 없는 육아 전쟁으로 현실 부부의 육아에 대한 애환과 감동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며 “육아 초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 부부가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 눈물을 흘린 것일지, 25일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