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애정 가득한 명대사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워너비 연하남’에 등극한 홍종현이 ‘심쿵’ 대사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면모와 설렘 가득한 명대사가 환호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진심이 담긴 홍종현의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가 브라운관 너머까지 전해지는 듯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주 방송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명대사가 대거 등장해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먼저, 토요일 방송에서 한태주(홍종현 분)는 강미리(김소연 분)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결혼을 진행시키려는 한종수(동방우 분)에게 화가 났고, 더불어 박선자(김해숙 분)까지 집으로 불러 독단적으로 밀어붙이자 죄송함을 느꼈다. 이에 선자를 데리고 나와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 태주는 “선배는 일단 능력 있고, 예쁘고, 알고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많이 좋아했습니다”라며 미리를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이에 선자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깊은 감동을 받으며 ‘워너비 사위’의 자리를 넘보고 있기도.
자신의 아버지가 미리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는 듯하자 태주는 진심으로 사과하며 책임지고 일을 마무리할 테니 부담 갖지 말라고 다독였다. 연하남이지만 듬직한 면모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 것. 더불어 이런 상황을 곤란해하는 미리에게 “사람이 온다는 건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다 같이 오는 거래요. 어떤 과거가 있든, 난 선배만 있으면 돼요”라며 다시 한 번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진심이 담긴 태주의 대사에 여성 시청자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전인숙(최명길 분)이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힐 수 없었던 미리가 결국 사표를 제출했고 이에 놀란 태주는 당장 그녀를 찾아갔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미리의 말에 자신과 있을 때는 행복하지 않았냐고 묻고는 “선배가 지키고 싶어 하는 평범한 행복이 뭔지 알아요. 나도 그거, 선배 만나면서 배웠거든요”라며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가 단호한 태도로 일관하자 태주는 크게 실망하며 아연하게 그녀를 바라봤고, 안타까운 두 사람의 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연민을 자극했다.
이렇듯 홍종현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을 담아내는 눈빛과 표정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명대사가 주말 안방극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고, 실제로 ‘한태주’ 같은 연하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어긋나기만 하는 홍종현과 김소연의 러브스토리에 시청자들이 한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매주 방송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이에 다음 주 방송에서 홍종현이 얽히고설킨 모든 비밀을 알게 될 것인지, 그 사실을 알고도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종현이 따뜻한 명대사로 안방극장으로 사로잡은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