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설인아가 청하와의 '절친 케미' 부터 예능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설인아와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잔고가 제로 레이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인아는 "이번에 드라마 끝나고 쉬고 있는 설인아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기소개를 한 뒤, 청하와 함께 '벌써 12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즉석에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 같은 댄스 학원에 다닌 동갑내기 절친이었던 것. 특히 설인아는 청하도 인정할 정도의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고, 설인아는 다양한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해 웃음을 안겼다. 물총 맞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입속 물로 촛불을 끄고, 수영모를 쓰고 '헐크 호건'이 되는 등 남자보다 더 화끈하고 털털한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이어 '잔고가 제로 레이스'에서 배팅을 주저하지 않는 과감함을 드러낸 그는 능이백숙을 먹기 위한 댄스에서 완벽한 프리즈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더불어 최종 결과에선 파산 멤버가 되자 물폭탄 벌칙에 쿨하게 임하는 면모도 보였다.
이처럼 사랑스러운 외모를 자랑하면서도 청하와의 동갑내기 절친 케미는 물론, 다채로운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설인아. 남다른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런닝맨'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부 5.1%, 2부 7%의 시청률을 기록한 상황.
또한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으며, '2049 타깃 시청률'은 2부 기준 4.1%를 기록해 MBC '복면가왕',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짧은 시간 동안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낸 설인아가 본업인 배우로서는 물론, 예능에서도 좀 더 활약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