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과 김명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이 반환점을 돌며 폭풍 같은 스토리를 펼쳐내고 있다. 소멸도 각오한 채 이연서(신혜선)와 사랑을 택한 천사 단(김명수)의 모습은 애틋한 멜로 감성과 비밀을 품은 불안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회 엔딩에서는 단의 천사 정체 비밀이 터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단은 건물 옥상에서 추락하는 이연서를 구하기 위해 날개를 펼쳤고, 이들이 두 눈을 맞추는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이연서의 앞에서 날개를 드러낸 단의 모습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24일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아찔한 추락 사건 이후 이연서를 간호하는 단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이연서는 정신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있고, 단은 그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연서를 향한 단의 눈빛에는 걱정과 아픔이 가득하다. 단은 이연서의 눈, 코, 입 모두를 소중하게 바라보며 그 옆을 떠나지 않고 있다. 애틋함이 묻어나는 단의 행동은 이연서를 향한 그의 마음을 짐작하게 한다.
눈을 뜬 후 이연서는 단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앞서 이연서는 “내가 지금의 내가 아니게 되면 어떨 것 같냐”는 단의 질문에 “너로 돌아오길 기도하겠지”라는 답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21~22회 예고 영상에서는 지난 밤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연서의 모습이 그려져,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깊어지는 극 전개에 따라 신혜선, 김명수의 로맨스 케미 역시 더 애틋하고 절절하게 빛나고 있다. 작은 감정 하나 놓치지 않고 극중 인물 그 자체가 된 두 배우의 열연에 극의 몰입도 역시 높아진다는 반응. 폭풍이 몰아친 후 더욱 궁금해지는 단연커플의 이야기와 이를 연기할 신혜선, 김명수의 케미가 ‘단, 하나의 사랑’ 본방 사수의 이유를 만들고 있다.
KBS2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